조명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늘 현장에서 다루게 되는 DMX-512 신호....
하지만 기초지식은 너무나도 소홀했다는...ㅜㅜ
오늘은 그 DMX 신호에 대해 몇가지 고민해볼까합니다.
DMX(Digital Multiplex)..... 먼저~~ 왜 디지털인가??
1. 디지털 신호는 노이즈에 강하다~
디지털신호는 노이즈나 레벨 변동에 강합니다.
아날로그 신호의 경우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노이즈도 증가하는 경향이있습니다. 그것을 보정하기위한 필터도 있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완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에서는 신호를 ON 또는 OFF ( 0 또는 1 이라하죠~)로만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DMX에서 말하는 50 %는 100 %가 255 이므로 그 절반인 127입니다.
이것을 디지털로하면 01111111 (2 진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100 %는 11111111 입니다.
255까지의 10 진수는 8 개의 ON · OFF 신호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 50 % 수준을 사람에게 전할 때 절반 음량으로 소리를 낸다고 칩시다. 100 % 일 때는 더 큰 전체 레벨의 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멀어지면 소리가 작아집니다.
디지털이라면 소리의 크기에 관계없이 항상 최대의 동일한 음량을 보냅니다. 단지 ON 때는 소리를 낸다. OFF 때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기본정의를 합니다.
듣는쪽에서는 소리가 어느 정도의 음량으로 오는지 보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에만 신경을쓰면 된다것입니다. 이런식이라면 볼륨에 관계없이 옆에서 조금은 잡음이 들어간다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DMX신호는 느린가??
DMX는 일주하는데 (CH1을 보내고 다음에 또 CH1에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512CH 보낼 경우 가장 빠를 경우 약 1 / 40 초 (1 초간에 약 40 회)입니다.
가장 빠른경우라 말하는것은 다음과 같이 규격의 폭이크므로~~~
DMX는 규격 자체에 폭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Console이나 디머, 조명장비를 만들 때 제조업체에서 어느 정도 쉽게 만들 수 있게 조정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때문에 궁합이 맞는다 안맞는다라는식의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DMX의 규격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쓰겠지만, 사실 DMX는 신호 중간에 다양한 휴식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CH째 데이터를 보내고 나서 2CH 째 데이터를 전송 시작할 때까지 (Time Between Frame)에 최대 1초까지 쉬는것을 허용(실제로는 무리이지만...)합니다.
또 다른 휴식 방법도 허용됩니다.
데이터 1CH에서 512CH까지를 쉬지 않고 보내고 다음 1CH을 보내기전까지의 사이(Break) 또한 최대 1초 쉬어도 좋다고되어 있습니다. 물론 양쪽 모두 쉬어도 좋습니다.
다만 1ch째를 보내고 나서 다음에 또 1ch을 보내는데는 1초 이내여야 하므로
가장 느린 상태에서 1 초 1 회입니다.
이렇게 느린 시스템임에도 DMX 규격의 범위를 만족한다는것입니다..ㅠㅠ
하지만 DMX 는 결코 느린 시스템이 아닙니다. 빨리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지금의 DMX 표준은 전송 채널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512CH을 전부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경우
라면, 예를 들어 절반인 256CH만 신호를 보내는경우 최대 초당 배인 약 80 회차가 됩니다.
실제로 전식같은경우 1 초 40 회도 늦는 경우가 있으므로 채널을 줄이고 보내는 횟수를 많이해서 사용하고있는 곳도 있습니다.
충분히 제대로 설계된 시스템에서는 충분히 빠르게 보낼 수있다 라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단, 역시 빠르다고 잘 받아주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것에 맞추면 전체의 속도가 떨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여기서~~~전송속도를 높이기위한 Tip???***
여건이 된다면 최대한 불필요한 CH수를 줄여서 사용하라!!
여기서 말하고 있는 느리다 빠르다는 것은 실제로 데이터를 보내는 속도 (전송 속도)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1 초간에 몇번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지 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일주 512m 거리를 도는 때 차량의 속도에 해당하는 부분은 DMX의 경우 정해져 있고 바꿀 수 없습니다. 느리다는 것은 일주하는 동안 중간에 차가 달리고 멈춰서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것이 빠른 시스템일 것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달리는 속도는 모두 같으니까요.
결국 더 빨리 돈다는것은 코스를 짧게하면 (채널을 감소) 좋은 것입니다. 절반 256m의 코스로하면 차는 절반의 시간에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3. DMX는 어느 정도 거리까지 가능 한가?
DMX는 컴퓨터 등의 통신에서 사용되는 RS485라는 신호체계 중 하나입니다.
통신 거리의 한계는 통신 속도와 선재에 따라 달라집니다.
DMX의 경우 통신 속도는 250kbps (초당 250,000 개의 ON · OFF 신호)이므로 규격표로 보면
약 400m입니다.
단지 중간에 절연체 및 신호 분배기 등을 감안하면, 거기에서 또 최대 400m 늘릴 수 있습니다.
신호 속도와 거리는 반비례합니다.
즉, 미래에 DMX보다 통신 속도가 빠른 시스템이 생겼다고하면, RS485 규격으로 보내는 한 2 배 빠른 속도를 유지하려면 거리는 절반인 200m, 4 배의 속도를 원한다면 거리는 100m가 최적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