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 화재로 인해 취소될 위기에 처한 뮤지컬 <위윌록유>가 성남아트센터 공연분을 늘려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제작사 이룸이엔티는 "내년 2월 2일부터 13일까지로 예정됐던 <위윌록유>의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24일까지로 연장해 총 31회의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한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홍대 사운드 홀릭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의 주인공은 10년 동안 퀸의 음악만을 연주해 온 영부인 밴드. 뮤지컬 <위윌록유>의 홍보 대사로 임명된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히트곡을 엄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 관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뮤지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